영국(여름,자유여행)/런던

웨스트민스터, 런던 아이, 그리고 런던이여.. 안녕. (런던 마지막)

언제나봄 본계 2011. 7. 11. 15:13

이제 웨스트 민스터 브릿지 초입에 서서 런던아이를 바라봅니다.

음.. 고민이 좀 되네요. 30분동안 한바퀴를 돌면서 런던 시내를 볼 수 있다고 했고, 요금은 19파운드에 달하는데..

그런데 말이죠.. 생각보다 작습니다.^^;

어쨌든, 밀레니엄을 기념해 세운 런던아이는 135m의 대형관람차이고 런던의 상징물이었습니다만.. 곧 철거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철거전에 타보시려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으로는 하루전에, 전화로는 당일에만 가능합니다.

 

웨스트 민스터를 보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돌립니다.

 

처칠의 동상이 서있는 웨스트 민스터 인근입니다.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임에도 참 당당해보이죠?

 

 

웨스트 민스터 사원 옆 모습입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빅벤을 멀리서 찍어봅니다.

이제 런던의 마지막이 이렇게 저무는군요.

발걸음을 돌리기가 너무나 아쉽습니다...

 

쫑쫑이며 지나가는 체험학습 나온 아이들 모습입니다. 안전을 위해서 안전조끼를 반드시 입어야 한답니다.

 

발걸음을 돌려 인근 지하철 역으로 향합니다.

이제 정말 런던이여.. 안녕.^^이군요.

 

숙소에 돌아와 맡긴 짐을 다시 찾은후, 지하철을 타고 히드로 4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여유가 되어서 커피를 한잔 마시며 공항휴게실에 담담히 앉아있었습니다.

(참, 히드로 공항까지 오게 된 우여곡절 에피소드는 파리 첫편에 있습니다^^)

 

자, 이제 파리로 가야겠죠? 가기전에 면세점 구경을 살짝~~하면서 질러봅니다.

 

히드로 공항내 즐비한 시계전문점을 갔다가 기절초풍하게 놀랍니다. 롤렉스 시계 가격이 1680파운드라고 하네요..헐.

뭐, 어쨌든.. 전 이곳에서 런던의 중저가 시계를 25파운드에 구입합니다. 원래 49파운드라고 하네요^^ 득템한 기분입니다.

자, 이제 비행기 탑승시간이군요.

게이트 14번에서 에어프랑스에 탑승합니다.

이륙후 1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맛난 기내서비스가 나오는군요.

과자와 음료를 먹고 잠을 자려고 했는데 어느덧 도착이라는군요.ㅋㅋ 그러고보니 비행시간은 2시간이지만, 시차때문인즉, 결국 비행기 안에 머문 시간은 40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파리 샤를 드골공항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부터 시작된 저의 새로운 수난기는 파리편에서 다시 올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