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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여운 것들

Poor Things, 2024개요영국드라마 외141분청소년관람불가개봉2024.03.06.감독요르고스 란티모스출연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데포, 라미 유세프더보기평점평점3.9기준 평점5.0  기괴하고 섬뜩하고 연민이 가고 뭔가 이상한 영화.  뇌에 아기뇌를 심어 바보로 만든 창조주 아버지는 이 존재를 사랑하고 이 존재도 그런 아버지를 연민으로 보는 엔딩. 누군가 벌을 받아야할 것인데 도덕적 경계는 무너지고. 나름 철학적인 대사들을 쓰긴 하는데 어렵고. 이 그리스영화감독의 다른 영화도 나는 접해본적 없는 세계다. 엄청난 상을 수상해댔는데 그렇다면 나는 이 영화에서 철학적인 뭔가를 찾아내야하나. 창조주인 아버지가 인간을 만들었지만 자유의지가 있는 인간의 성장과 과도기를 그린 철학적인 영화라고 굳이 갖..

컨텐츠리뷰 2024.04.27

[영화] 발레리나

전종서 연기 잘하네. 김지훈 왜 이런 역할 해? 요즘 드라마편성이 줄어들면서 배우들에게 대본 기근 현상이 벌어진다고 하는데 그 여파일까. 40대에 접어든 남배우가 설 무대가 적어진 건 분명해보인다. 그래서 선택한 걸까. 내가 기억하는 김지훈은 달달한 로코도 제법 잘 어울렸고 열혈 넘치는 검사나 변호사 역할도 잘했고. (실제로 그는 아주대 심리학과를 나온 수재다.) 제일 잘 어울렸던 건 [크라임씬 시즌3]에 등장해서 펼친 롤플레잉 연기들이었는데. 계속 크라임씬 시리즈에서 그를 보고 싶었는데. 여튼, 판이 넓고 폭이 넓은 그의 연기를 누군가 진정 알아봐주기를. 발레리나 영화 본론으로 돌아와서. 소재, 마약인줄 알았더니 그것보다는 성착취 동영상 이야기고. 발레리나가 주인공인줄 알았더니 이미 웬간한 무술실력을 ..

컨텐츠리뷰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