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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바이 어벤져스 :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언제나봄 본계 2019. 5. 20. 21:19

우선 어벤져스2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한 컷을 올려봅니다.


어떤 장면인지 기억하실까요? ^^

울트론의 계략으로 도시가 날아오른 뒤에 도시 한가운데 설치된 폭탄을 온몸으로 사수하는 어벤져스 군단의 모습입니다.

잘 살펴보시면 돌려날아오른 캡틴

날아서 울트론과 대적하는 비젼

레드 초능력을 쏘는 엘리자베스 올슨

화난 헐크

호크아이

아이언맨

토르가 보입니다.


진정한 영웅들은 각자의 강점을 함께 모아 힙을 합치죠.


어벤져스2는 인공지능의 무시무시함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쉴드가 붕괴된 이후 각개전투를 벌이던 어벤져스는 의외로 쉽게 찾아낸 로크의 창을 보관한 이후 토르의 환송회를 엽니다. 하지만 이 고급스러운 환송파티는 무섭게 돌변한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파괴되죠. 

아, 여기서 잠깐!

한국이 자랑스럽게 헐리우드에 내놓은 우리의 여배우 조박사가 첫 등장하는 곳도 바로 어벤져스2 입니다. 

몇몇 대사를 통해 그녀가 토르를 짝사랑하고 있음을 살짝 유추할 수 있죠.ㅋ


어쨌든, 울트론이라는 거대한 인공지능 망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인간을 쓸어버려야 한다는 무시무시한 생각을 품게 되죠. 

아이러니한 것은 이 울트론이 아이언맨, 아니 토니 스타크의 생각의 일부라는 점이죠.

토니는 위험하게도 울트론을 자신도 모르게 창조한 셈이 되었구요. 


울트론은 모든 전산망을 장악한 뒤

하나의 도시를 공중부양시켜 유성처럼 빠르게 지구에 낙하시킬 계획을 시작합니다.

거대유성이 지구와 충돌하면 지구가 폭발한다는 과학가설을 알고 계시죠? 바로 그런 원리죠. 

물론 캡틴의 전두지휘아래 이번 위기도 무사히 넘기게 됩니다. 

그리고 닉 퓨리가 거대 우주선을 이끌고 재 등장해 이들을 돕죠. 

결국 울트론은 사라집니다. 

단 울트론이 창조한 인공지능 비젼이 탄생하죠. 

비젼은 다행히 저비스의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이 아닌 이 물체? 사람? 로봇? 아무튼 비젼은 인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선한 영혼을 가진 것처럼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후 비젼도 어벤져스 군단에 새 멤버로 합류합니다. 

팔콘, 그리고 쌍둥이 여자 초능력자 엘리자베스 올슨과 함께.


쿠킹 영상은 아주 흥미롭습니다.

가오겔에서 살짝 얼굴만 비췄던 타노스가 스톤장갑을 착용하면서 자신이 나설 차례임을 알리죠. 

어벤져스3에서 거대악으로 등장한 장면을 미리 본 저로서는 오금이 저리는 장면입니다. 

 

p.s : 어벤져스2에서 인상적인 장면은?

- 비젼의 머리에 박힌 마인드 스톤이 빛을 발하는 장면. 알다시피 어벤져스는 6개의 스톤을 찾아내고 그것과 대항하는 과정이기에

- 엘리자베스 올슨이 보여준 미래의 암울한 모습에 영웅들이 모두 자아분열하는 장면 (캡틴은 과거에 집착하게 되고, 아이언맨은 자신만 혼자 살아남은 모습을 보고 충격받고, 토르는 아스가르드 왕국의 패망을 보게 되죠. 나타샤는 실험용 쥐처럼 길러진 과거의 끔찍했던 스파이 시절과 조우하고, 헐크는 자신으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게 되죠. 여기서 유일하게 흔들리지 않았던 인물이 바론입니다. 바론은 가장 인간다운 어벤져스 팀원이며 안락한 가정을 가진 인물이죠. 어쩌면 가족과 사랑만이 악에 대항할 유일한 힘이라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