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부에 이어서
단태와 준수의 골깊은 반목이 깊어지기 시작합니다.
단꽁커플의 달달 케미만큼 환영받아온 브로맨스 단수 커플의 위기는 팬들인 우리도 쫄깃하게 만들었었죠.
수목원에서 석준수의 매수행위를 알게된 단태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염태철 전무를 만나러 가는 준수가!
늘 단태를 보면 천진하게 웃어주던 그 석준수가 아니라
대면대면한 원수처럼 단태를 외면하고 선 준수!
지금 이 둘은 얼굴을 마주하고 싶지 않을만큼 서로에 대한 적개심으로 가득차 있네요.
준수는 자신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 그리고 그로 인해 자꾸만 단태와 멀어지게 되는 상황이 짜증나고 힘들고
단태는 준수가 어머니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그릇된 길로 가고 있는 모양새가 마음에 들지 않고 화가납니다.
결국 이런 상황은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갖고 대화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한데
단태는 그렇게 생각하고 대화를 시도하지만
준수는 야멸차게 휑하니 가버리고
단태는 이로써 더욱더 준수를 오해하게 됩니다.
도대체 얼마나 나쁜 짓을 꾸미려는 것인가, 라고
단태에게 준수는?
친구였지만 지금은 가족입니다.
단태가 석준표 유괴사건의 실체를 계속 파헤친다면
염남매의 만행을 밝혀야만 하고, 그 사이에 낀 준수의 실체도 까발려야 하는 상황.
결국 우리가 흔히 봐왔던 막장드라마 형태로 진행되느냐 마느냐의 문제
재산을 두고 사라졌던 계승자가 나타나
기존의 계승자와 피싸움을 벌이는 형국으로 진행되느냐 마냐의 문제인데
이 시점에서 단태의 캐릭터가 여실히 드러납니다.
단태가 할머니를 찾아와 한 고백을 보겠습니다.
'할머니 이제 그만 멈출까요?'
이에 대한 할머니의 답도 아름답습니다.
'왜? 너 혼자 힘들지? 네가 원하면 언제든 그만둬도 돼'
할머니와 손주는 참 많이도 닮았네요.
처음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단태의 의도는, 친모와 길러준 아버지에게 위해를 가한 범인에 대한 복수, 였는지는 몰라도
지금 단태에게 있어서 복수따위는 우정이나 가족애를 무너뜨릴만큼 중요한 것이 아니기에
그는 자신이 달려온 모든 행위를 멈출 각오까지 합니다. 이에 대해 할머니 또한 사건의 실체를 아는 것도 중요한 것이 아니며 복수도 중요한 것이 아니며, 오로지 자신의 친손주 준표의 삶의 행복만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죠.
단태의 고민은 그렇게 깊어가고
그에 못지 않게
준수도 중요한 결심을 합니다.
준수의 눈빛은 매섭고 차갑지만 실상 이는 준수의 본모습이 아닌거죠.
우리가 아는 준수를 생각해봅시다. 일명 착한 금수저인 준표는
1부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단태를 2부에서 찾아와 보답하려 노력하고, 가진 것 없는 느끼한 자 단태의 친구까지 자처하며
낡고 가난한 옥탑방 모임에 꺼리낌없이 함께하고
다 부서지기 직전인 공심의 의자도 고쳐주는 인물이죠.
그는 금수저라고 갑질하는 행위를 잘 이해하지 못할만큼 순박한 인물입니다. 그게 석준수의 본질이기에
과거에 끔찍한 일을 저질렀던 외삼촌을 그럼에도 믿고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정확히 알려준 후, 향후 죄과를 치뤄야 한다고 분명히 언급합니다.
안단태씨가 석준표 형이라고 말해주는 석준수의 말에
ㅇ염전무는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까 머리를 굴리고,
단태에게 위해를 가해서라도 그를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다가
자신을 향한 준수의 격렬한 분노를 보게 되죠.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준표형 유괴뿐만 아니라, 큰어머니를 돌아가시게 만들고 우리 모두를 이렇게 만들었다구요.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유전자 검사결과 나오면 우리 모두 준표형에게 무릎꿇고 사죄하고 죄과를 치루는 겁니다.'
-----> 석준수의 매력이 쩌는 순간이죠. 석준수는 사랑을 말할 때도 돌려말하지 않습니다. 그는 숨기지도 않으며, 연적과 비겁한 게임을 하지도 않죠. 사랑뿐만 아니라 잘못된 일에 대한 연대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을 수습하기 위해 가장 고통스럽게 직면하는 인물이 바로 석준수.
준수는 이뿐만 아니라 우정도 소중히 지키기 위해...
이렇게 공심을 찾아옵니다.
지난번 샹빼 그림전시회 사건 이후 공심과 처음 만나는 준수.
그날 이후의 만남이라 두 사람 사이는 몹시 어색할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수는 이 어렵고 부끄러운 상황을 대면하기로 결심합니다.
나 공심씨에게 사과하고 싶어요.
나 공심씨도 좋아하고 안단태씨도 좋아해요
두 사람 잃고싶지 않아요.
전화도 못하는 사이 되고 싶지 않아요.
우리셋 예전처럼 지내고 싶어요.
-----> 진심이 묻어나는 말^^
사실 20부 엔딩을 보면 준수가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진다~~^^
준수의 심정= 공심의 심정.
이심전심. 공심은 자신으로 인해 단태와 준수의 우정에 금이 갈까봐 노심초사했던 거죠.
이로서 석준수와 공심양의 사이는 회복되었습니다만...
준수는 오늘 하루가 너무 버거웠네요. 쯔쯔쯔.
자신이 저지른 온갖 행위가 다 생각나는군요.
단태의 칫솔을 훔쳐내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단태와 대면한 순간 단태를 외면했으며
외삼촌에게 우리모두 죄과를 치워야 한다고 경고하고
공심에게 그간의 일을 사죄하고 돌아왔습니다만
결국, 남은 것은 어머니와 자기 가족의 가슴아픈 몰락뿐...
그리고 단태와 적이 될 수밖에 없으리라는 고통스런 결말뿐...
괴롭기는 단태도 마찬가지
일말의 진실을 안 순간, 그 칼끝은 사촌동생인 준수와 작은어머니에게 향해야 하고.
자신이 계속 사건을 파헤친다면
귀결은 뻔한 상황. 가족간의 피말리는 싸움과 난투장...
그렇다고 여기서 멈춘다면
억울한 사람이 너무 많죠. 당장에...
혼수상태인 안수용 아버지는 뭐가 됩니까...
그래서 단태는 혼수상태인 아버지께 동의를 구합니다.
아버지, 사촌동생 준수가 더 나쁜 길로 가게 내버려둘 수는 없어요. 여기서 멈추는 게 맞죠?
결심을 한 단태는 준수에게 만나자는 전화를 합니다.
준수 또한 단태를 만나야 할 상황.
3일뒤에 보죠.
그렇게 두 남자는 3일 뒤, 서로의 진심을 말한 후
여기서 사건을 덮기로 결심하지만
16회에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것은 결국 동상이몽이 되어버리죠.ㅠㅠ
한편,
공심양은 단태를 기다리며 모기와 사투를 벌였습니다.
뭐하고 있었냐는 단태의 질문에
'모기와 놀고 있었어요'
오빠 미소 나온다.ㅋㅋㅋ
우리 내일 놀이공원 가요
공심의 제안을
역시나 거절하는 단태. 약속 있어요.
-그럴 줄 알았어요. 그럼 다음 날은요. 다음 다음 날은요. 다음다음...
내일 가죠.
갑자기 단태가 마음을 훅 바꾸네요.^^
(15부 병원씬 기억하시는지요? ^^ 나 그동안 공심씨에게 너무 잘못한 것 같아요. 내가 마음 편하게 해줬더라면 놀이공원 언제든지 갈 수 있었을 거고 무리해서 아프면서까지 가지 않았겠죠.---> 라고 말했던 단태. 단태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분명히 고백했죠^^. 그래서 이제부터 단태의 행보도 '직진단태'로 귀결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공심을 생각하는 마음을 단태는 더이상 숨기려 하지 않습니다.)
공심의 미소. 스마일^^
공심이 보는 앞에서 직접 전화 통화를 하면서
내일 약속을 펑크내는 안단태의 센스.
자신이 거짓말로 약속있다고 말한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공심을 안심시키고 있네요^^
그런데, 어느 순간 날아든 모기
동체시력을 가지지 못한 공심양
그대로 단태에게 헛따귀를 날리네요.
뭐야 왜때려
볼때 내려야지
손 되게 맵네
내일 놀이공원 어디로 가요?
아침일찍부터 공심양은 행복합니다.
김밥도 종류별로 2가지를 만들고, 샌드위치에 야채에
더운음료와 찬 음료까지 준비하죠.
공미와 주재분 어머니는 백화점 나들이를 계획하고
공혁아버님은 공심이 놀이공원에 따라갈까 말을 건네지만
공심의 차가운 싹둑 거절^^
이옷 저옷 설레게 데이트를 준비하는 공심
그런데
아침 내내 배가 아프네요.
오른쪽 아래가 아프면??? 그렇습니다. 맹장.ㅠㅠㅠ
첫 데이트에 설레기는 단태도 마찬가지
이옷 저옷 고르다가
산뜻한 하늘색 티를 캐치!
티셔츠가 맘에 든 표정이 이뻐서 연사로 3 타 올립니다. 1
2 ^^
3 ^6^
배 아픈 것도 잊은 채 단태를 설레게 기다리는 공심.
오모나, 누가보면 커플티인줄 알겄어요.
서로 갈아입겠다고 투닥이는 사이
단태는 공심이가 아파보인다고 걱정을 하지만
공심은 무조건 괜찮다고 우기고(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ㅋㅋㅋ)
그렇게 두 사람은 출발~~~~
그 시각 주재분과 공미 모녀는 모처럼 백화점 나들이를 합니다.
어맛, 그런데 염태희가 출격!
하마터면 두 모녀의 정체가 탄로날뻔한 위기상황을 간신히 모면했다 싶었는데
웬일...ㅠㅠ
이미 염태희가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었네요.ㅠㅠ
석준수 상무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염태희는 대분노하고
그 엄마에 그딸이라고 어디서 수작이야!
라며 모욕적인 언사까지 던집니다.
공미는 이게 다 공심이 때문이라며
엉뚱한 방향으로 원망을 돌리면서
자신의 비뚤어진 사랑방식을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네요.
그 시각. 나들이에 달달하게 취한 단꽁 커플.
김밥을 먹으려는 찰나
단태는 김밥 속에서 계란을 발견하고 허걱!
ㅁ뭐야- 말해준지 얼마나 됐다고 고새 있었나 (단태는 계란 알러지가 있어요.ㅠㅠ)
이거 먹고 기냥 캭 보내려고???
이대로 여름나들이는 실패??
15부 리뷰(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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