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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공심이] -15회 리뷰(3) "나왔다! 나왔네ㅜ"

언제나봄 본계 2016. 8. 30. 20:31

15회 리뷰도 4회까지 진행해봅니다.

병원에서 단꽁커플의 알콩달콩 이쁜 사이다 씬이 많아서요^^

리뷰3회 우선 정리해봅니다.

리뷰3회는 병원에서 주로 진행되구요. 단꽁커플이 달달한 신혼부부같은 케미를 보여주네요.

아침 출근길.

단태의 넥타이를 매주고픈 꽁심양.

센스있게 준비자세 취해주는 안단태씨^^ 


정말 둘이 잘 어울리네요 흐흐흐


신혼생활에 흠뻑 젖은 새 신랑같은 표정^^



새댁이 잊지 않고 하는 말. "돈 많이 벌어와요~~" 그러면 신랑도 꼭 이렇게 답하죠^^


"돈 많이 벌어올게요~~"

(지금은 좋을때... 허나 세상 살다보면 월급은 받는 족족 은행에 상납하고, 어렵게 마련한 내 집은 결국은 은행꺼고.ㅋㅋㅋ. 아이고 그래도 마냥 이쁜 신혼의 모습^^)


공심은 문득 고민합니다.

오늘 내일 방귀가 나오면...

이 달달한 신혼부부 역할도 끝인가.ㅠㅠ

아, 아쉽도다.


한편 염태철 전무는 과거의 만행을 기억하며 전전긍긍.

과거에 석준표를 꼬시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특전사 반지를 준표에게 주고 말았죠.

만약에 석준표가 그 반지를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다면

염태철의 신상을 파악하는 것은 시간문제!


염태철의 예상대로 안단태는 사건의 실체에 접근중입니다.

필리핀으로부터 도착한 아버지의 물건을 꼼꼼히 살펴보는데

역시나 일평생 죄책감을 가져온 아버지는, 석준표의 물건을 하나 하나 잘 보관해왔습니다.

우선 석준표를 찾는다는 전단지부터


유괴당시 석준표가 입었던 나비넥타이와 귀공자옷

그리고 신발...


단태는 아니, 준표는 어릴적 자신이 입었던 옷과 신발을 보며

조금씩 기억을 추격하려 애써보는데


오잉? 신발 옆에 눈에 띄는 물건이 하나 보입니다.


특전사 기수 반지...

이상하다. 아버지것은 따로 보관하고 있는데...

하나가 더있나??


초조한 염태철은

결국 후배들을 통해 안수용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내고


심복에게 감시를 명합니다.


한편, 염태희는 남편 석태황에게

공미변호사의 깜찍한 사기극을 고발하는 중인데

석태황 사장은 공심의 어머니 주재분이 일전에 엎어치기 한 사건을 듣고 급흥분!

가만두지 않겠다며


그시각

주재분의 남편이자 공심-공미의 아버지인 공혁도

갑질하는 인간들 가만두지 않겠다며 전화기를 내놓으라고 하네요.

당장 만날 기세.


그렇게 두 남자가 만납니다.

-당신이 무능하고 아무 생각없다는 갑질한 석태황 사장?

-당신이 무능력한 백수 공혁?

둘이 불꽃을 튀는 찰나.

혜은이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두 사람은 음악에 취해 함께 노래를 부릅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혜은이의 팬클럽인 해바라기 창단 멤버.ㅋㅋㅋ


주재분에게는 혼구녕을 냈다고 큰소리 빵빵치는 공혁. (사실 석태황과 죽이 맞아 회포를 풀고 돌아오는 길이었죠)


공혁못지 않게 허풍치는 석태황. 무릎 꿇고 한번만 봐달라고 빌길래 그렇게 해주마 했다며 허세를 부리네요.


그 시각

퇴근해서 곧바로 병원으로 날아온 단태.

그런데 단태를 보자마자 벌떡 일어난 공심양이 그만 뿌웅~

나왔다.ㅠㅠ


나왔네ㅠㅠ

   


아....이대로 오늘은 집으로 귀가??


그동안 달달했던 신혼부부 놀이는 이대로 끝??


그순간 기지를 발휘하는 꽁씸씨.

무슨 소리가 났나... 슬리퍼 소리였나...


단태도 한술 더 뜹니다. 무슨 소리? 난 아무것도 못들었는데.

아.. 못들었어요? 하하하. 아무 소리 안났나보다.. 어색하게 웃어넘기는 공씸.


간호사가 들어와 확인합니다. 방귀 나왔어요??


아뇨!!!


1박 더 해야겠는데요. (여기가 무슨 호텔도 아니고..ㅋㅋㅋ. 병원을 집으로 착각한 단꽁 커플^^)


하지만 며칠째 굶은 두 사람

배꼽시계가 계속 울립니다.ㅋㅋ


배고파서 어쩌냐는 단태의 말에

'그 덕분에 1박 하니까' 라며 얼결에 좋아죽는 공씸. 아뿔싸!


아니 그것때문에 또 1박해야 하니까 고역이네요. 얼른 기쁜 표정을 감추고 수습을 해보지만


단태는 공심의 마음을 눈치챕니다.

단태와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그 좋아하는 밥도 안 먹고 꾹 참으려는 꽁씸씨가 너무 이뻐보이는 거죠^^


공기도 안좋고 하니 산책이나 하자는 단태의 제안. (---> 이 씬이 그렇게 NG가 많이 난 씬이라고 하네요^^. )


병원을 산책하던 단태는

"밤에 이렇게 같이 있으니까 좋네요" 라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놀라는 공심에게

"밤에 공심씨랑 같이 있으니까 좋다구요" 라고 정확히 재차 마음을 전달하는 단태.


공심 너무 좋은갑다.ㅋㅋㅋ


나 공심씨한테 잘못한 것 같아요.

언제든지 놀이공원 갈 수 있었으면 이렇게 무리하면서까지 가지 않았을 텐데.

이게 다 내가 공심씨를 편하게 해주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예요.

(사실 단태는 14부까지 자신의 마음을 숨기느라, 그러면서도 공심에게 기다려주기를 바라기만 하는, 스스로도 힘든 사랑을 했었죠. 자신의 복잡한 과거사를 공심이게 짐 지우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한 배려였지만, 그런 단태의 행위는 공심을 답답하게 만들고 불안하게 만들고 아프게 만들었었죠.) 단태는 자신의 사랑방법이 잘못되었음을 비로소 인정합니다.

차라리 나를 욕해요... 라고 단태가 말하자


욕은 매일 하고 있어요, 라는 공심양. (그쵸. 11회에 단태에게 거절당한 이후, 새벽에 공심양은 안단태씨 단점을 수첩에 꼼꼼히 기록하고 그림도 그렸고.ㅋㅋ. 12회에서는 하루종일 단태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가 침대를 조립하면서 직진선언을 질렀고, 13회에서는 영화표를 거절한 안단태 때문에 열이 받아 부채질을 했었고, 14회에서는 영화표를 직접 주지 않아 화를 냈었죠^^)


공심씨 나.. 고백할 거 있어요. (바짝 긴장하는 공심양. 근데 입술은 왜 봐? ^^)


공심씨 나 사실...


한발 바짝 다가온 단태.


공심의 심장이 두근 반 세근 반


나 사실...


소리 들었어요. 아까 병실에서


헐! 들었어요?

단태가 방귀소리를 들었다고 고백하는 순간

그만 긴장이 풀려버린 공심양에게서


뿌웅- 두번째 방귀가 터지네요.


아, 이 장면 웃겨요.ㅋㅋㅋ


공심씨(너무 웃겨서일까 단태 목소리 꺾임.ㅋㅋㅋ) 배고프죠?


네.


뭐 먹고 싶어요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아. 이 커플은 방귀 하나로도 이렇게 달달할 수가.^^


15부 리뷰 (4)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