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부의 처음 시작은 꽁심양의 달콤한 환상이었죠.
11부 전반부까지는, 정전을 비롯해 단꽁커플의 웃긴 에피소드가 재미지게 진행되면서 보는 우리를 즐겁게 안심시킵니다만.
후반부에 가서는 공심의 고백을 단칼에 거절하는 단태로 인해 충격적인 아픔이라는 반전을 선사합니다.
먼저 너무 웃기고 재미났던 11부 전반부 리뷰 들어갑니다.^^
단태의 아침을 정성껏 준비한 공심은 밥 한상을 차려 옥탑으로 이뿌게 올라갑니다.^^
아침밥상을 본 단태는 놀라고 기쁜 표정이고^^
단태가 먹는 아침을 므흣하게 지켜보는 공심과 정말 맛있게 잘 먹으며 '이런 호강을 누리다니' 라며 감탄을 연발하는 단태.
꽁심양 '그런 호강이라면 평생을 해주고 싶다'는 멘트를 날림으로써
느끼한 단태의 시선을 한몸 가득 받게 되고
온몸이 후끈 후끈 더워진 공심양.
단태는 공심양의 가발을 벗겨주는데, 어라~~ 공심씨 땜통이 없어졌어요!
그 자리에 며리카락이 났어요!!!
야호, 만세를 부르며 빙글빙글 돌던 단꽁커플.
공심양의 입에서 얼결에 '사랑해요'라는 고백이 쏟아지고
단태는 돌연 진지해지면서 두둥~~
이게 꿈인줄 미처 몰랐던 나도 얼마나 설레었던가. 하면서... 11부에 왜 이렇게 진도가 빨라... 라며 속으로 놀랬드랬다.
오모 오모 KISS~~~!@@
취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고새 꿈을 꾸는 공심양. - - ; (사실 단태는 이미 출근한 뒤였습니다. ㅠㅠ)
그 시각 단태는 오로지 뺏지에 온 신경을 집중.
코믹릴리프 역을 잘 소화해 낸 호중군을 불러내서
ㅇ은밀한 지령을 내립니다.
정확히 미션을 완수한 호중군 덕분에
회장님-사장님-염태철 전문 앞으로 소포가 하나 배달되죠.
소포 안에는 임원 뺏지가 들어있었고, 이미 단태와 사전에 모의(13부에서 밝혀지는 비밀이죠^^- 당시 11부 본방에서는 우리가 몰랐드랬죠)한 회장님은 뺏지 주인을 당장 찾으라는 엄명을 비서 안단태에게 내립니다.
뻇지 주인을 코믹하게 물색하는 안비서님^^
ㅅ수첩에서 하나씩 둘 씩 뺏지를 가진 자의 이름을 지워나가고
석태황 사장에게 찾아와 뺏지 어딨냐고 물어보는데
당황하는 석태황
오전 일정을 알려주시면 제가 찾아보겠습니다, 라는 단태의 말에 급당황한 사장님은
이렇게 둘러댑니다.
오전에는 스포츠 협회 사람들과 모임을 했고(꼬마 놀이터와 어린이들과 그네타기 시합을 했고)
그 이후 동물 애호가 협회 사람들과 모임을 했고.(애완견 카페에서 놀았고)
오! 그런데 애완견의 개밥그릇에서 뺏지가 나오네요. ^^
대기업 뺏지 따위- 개나 줘버려...ㅋㅋㅋ. 메타포 있는 씬이죠^^
뺏지를 찾아준 개님에게 감사인사 하는 석태황 사장님^^
단태는 이제 염태철 전무의 뺏지를 확인하는데
그의 상의에는 뺏지가 잘 달려있군요.
그런데 전무님 어디 안좋으십니까?
(염태철은 사실 생각이 많죠. 자기가 지금 달고 있는 뺏지는 중국에 간 부하직원에게 빌린 거라 곧 돌려줘야 하니까요)
그런 걸 왜 물어봐! 버럭 신경질을 내는 염전무.
한편, 꽁심양은 동네 낙지집에서 공모하는 공모전 양식을 유심히 봅니다.
그 밤. 공심양 부모님은 상가집에 갈 차비를 하고. (기차타고 가면서 계란 먹을 생각에 철없이 신난 공혁 아버님)
공미는 출장중인 상황에서
공심양은 혼자서 캐릭터 공모전 대비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그리는데!
그만 정전! 비명을 지르고 한바탕 소동을 부리며 난리부르스였던 공심.
문밖에서 단태가 듣고 깜놀.
그대로 튀어나온 꽁심양이 걱정되어 '무슨 일이예요!'
전기 나갔어요 전기 알아요??
전기... 난 잘 몰라요.
난 문과잖아요. (뻔뻔한 단태.ㅋㅋ.->사실 남궁민씨는 중앙대 기계공학과~~~ 이과출신임^^)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던 꽁심양의 얼굴이 허옇게 뜨고
턱 떨어지게 놀란 단태와
단태 소리에 놀란 꽁심양. 그 바람에 공심양 폰이 바닥으로 추락.
떨어뜨린 폰을 동시에 주우려다 얼결에... 꽁양꽁양 포옹을^^
아무도 없는 야심한 시각
서로 속 마음을 숨긴채 무지 좋아하던 두 사람...
엄마 아빠가 10초만 늦었더라도... ^^
아니 1초만 늦었더라도^^
상가집 간다던 부모님이 돌아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놀란 두 사람은 우선 숨기로 하죠~
집에 돌아와 두꺼비집부터 바로 찾는 문과출신 공혁아버님
여기서도 웃음 포인트를 놓치면 안되겠죠.
오늘 내일 오늘 내일 하시던 90 넘게 나이 먹은 친척분이 도로 깨어나셨다네요.ㅋㅋㅋ
단태에게 돌아와 사정을 설명하고 숨어있어야 한다고 설득하는 공심양.
언제까지요??
배가 고프다고 보채는 단태. 거기에 개코인 그는 '돼지 냄새'를 단박에 포착하고
한밤중에 삼겹살을 굽는 공심양 부모님.
으아 미치겠다... 머리가 앞으로 쏠린다... 이대로 나갈까...
삼겹살만 아니어도 참겠는데...
배고픈 단태를 위해 잽싸리 쌈을 싸서 '나 좀 조용히 먹어야겠다' ㅋㅋㅋ 방으로 가져가는 공심양
11부 리뷰(2)에서 계속
p.s.. 11부 후반부는 넘 슬퍼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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