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름을 도무지 읽을 수가 없다.
독어도 아니고, 불어도 아니고, 영어도 아니고.ㅠㅠ
하지만 내부는 깔끔하고,
안은 아늑하고
쥔장은 친절하셨다.
인스부르크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이를테면 스키나, 온천욕같은... 놀이안내 책자가 진열되어 있다.
팜플렛을 잠시 뒤적여보니, 한때 이곳은 탄광촌이었던 같다.
이제 탄광산업은 접고, 개발을 해서, 온천이나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도시로 탈발꿈했다는 안내설명이 들어있었다.
서유럽 어디를 가나, 참 작다고 느껴지는 샤워부스.
참고로 부스안에서 몸을 굽히거나
360도 회전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 ㅠㅠ
다행인것은 따뜻한 물이 맘껏 나온다는 것.
또 하나,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물은 품질이 아주 좋다는 것.
수도꼭지 물을 그냥 먹어도 달달했다.
겨울 서유럽 패키지 여행이 그렇듯이
대략 오전 6시경 이른 조식을 먹고
적어도 오전 7시 전에 출발을 시작한다.
아, 알프스 산맥들이 달리는 버스 창가로 줄을 서는구나.
아직도 그 공기의 청량함이 가슴과 콧속을 들뜨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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