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리뷰는 두 개로 나누어 진행해볼게요.
18회에서는 수회를 건너뛰는 듯한 급박한 진전과 반전이 있어서
본방을 사수했을 때는 엄청 어리둥절 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공심이처럼 ㅠ
먼저 엄청난 반전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리뷰(1)입니다.
17회에서 염태철전무의 방으로 쳐들어왔던 단태. 나비문신을 확인하고
염전무가 바로 석준표군의 유괴범이자 아버지에게 위해를 가한 인물임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염태철은
나비문신을 한 사람이 한두명이냐며 증거를 대라고 하고
단태는 병원방문 기록이 남은 CCTV증거를 대며 염태철을 압박하죠.
그리고 당신은 이제 끝장이야- 라는 말을 남기고 갑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정황상 증거일뿐.
단태에게는 염태철이 극악한 일을 주도하고 있다는 결정적인 사실증거가 필요한 상황.
단태는 다시 수목원 직원 김길봉씨를 찾아가 애원하죠.
염전무 때문에 아버지가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염태철은 위급한 상황이라는 판단하에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여동생 태희에게 10억을 요구합니다. 안단태 아버지 안수용의 입막음 용이라는 거짓말로 자신의 도주자금을 만들려고 하는 거죠.
(참 보면 볼수록 말종 오빠임.ㅠㅠ. 결국 적은 내부에, 가족 안에 있구만요.ㅠㅠ)
며칠간 여행을 떠났던 준수는
삼촌에게 먼저 연락을 취해 만나자고 하고
염전무와 한편이 되겠다며 '지금까지 모든 일을 숨기고 감추겠다'라고 말합니다.
그 시각 단태는 머리를 쥐어짜봅니다. 어떻게 염태철을 잡을 덫을 놓을 것인가를 생각하던중.
어린 석준표의 유괴당시 옷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기로 합니다.
그리고 일부러 염전무가 보는 앞에서 그의 칫솔을 훔치며
유전자 검사를 할거라고 압박을 하고
이에 긴장한 염전무는
조카인 준수에게 전화를 걸고
준수는 외삼촌 염전문의 지령에 따라
공심에게 안단태 집의 비밀번호를 얻어내고
그리고 단태의 집에 잠임해
유전자 검사를 하게 될 어린 석준표의 옷을 훔쳐갑니다.
하마터면 단태와 마주칠뻔 하지만
퇴근하던 단태는 갑자기 방향을 바꿔
편의점 임금님 도시락을 먹으러 들어가고
그 사이 석준수는 탈출합니다.
(여기서 단태가 편의점 차창을 통해 준수가 가는 모습을 동체시력으로 확인하는 씬이 하나 있습니다만... 참 애매모호하게 처리된 씬이기에 따로 캡쳐하지는 않습니다.)
단태가 임금님 도시락을 먹으려던 순간
순대국을 먹자는 공심양의 전화가 울리고
단태는 먹던 도시락을 구남에게 킵해두죠^^
준수는 삼촌에게 훔쳐온 옷을 전달하고
삼촌은 '떨지마' 라며 눈앞에서 옷을 불태웁니다.
순대국으로 저녁을 먹으며 행복한 두 커플.
공심은 궁금하죠. 안단태씨는 내가 왜 좋아요?
그 순간 단태의 연수원 동기인
소변이 등장.
공심을 어리게 보고, 학생은 그만 집에 가라며
단태에게 한잔 하자고 밀착하는데
단태는 눈앞의 공심을
정정당당하게 '내 여자친구야 인사해-' 라고 소개합니다.
흐뭇한 공심^^
단태는 여친에게 정중히 소변을 소개해주고
공심이같은 귀여운 스타일이 이상형이라며
공심에게 애교를 발사!
공심은 대놓고
여자친구 노릇을 하며 소변에게 한방 먹이죠.
까불고 있어!
까불고 있어!
하지만 공심은 궁금하죠
단태와 연수원 동기였던 여자변호사들에 대해서^^
그런데 단태는 정말 공심씨 같이 귀여운 여자가 자기 스타일이라고 말해주죠.
그리고 단태도 이 참에 묻습니다.
나 어디가 좋아요?
허걱. 공심의 아버지가 힘차게 달려오네요.
ㄴ놀란 공심이 단태를 밀어버리고
단태는 엎어진 채
공혁의 놀림감이 됩니다.ㅋㅋ
자기가 창피하냐며 왜 밀었냐고 따지면서도
공심의 손을 또 잡는 단태.
손은 안 삐졌어요~~
그리고 다시 되묻죠
나 왜좋아요? 그런데
공혁아버님이 또 달려오시고
놀란 공심이 또 단태를 패대기 쳤네요 ㅋㅋ
공혁아버님은 아까부터 다 봤다며 히히히 놀리고
얼레리 꼴레리를 외치며 도망가죠.^^
넘어졌다 일어난 단태가 분노하고
이에 두번이나 밀었던 공심은 대단히 미안하고^^
둘이 티격태격하며 옥탑방에 들어선 순간
준수가 헤졌고 가서 엉망이 된 사건현장을 보고 놀랍니다.
단태는 당장 공심의 안전이 걱정이 되죠.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일어나도 놀라면 안돼요.
그게 무슨 말이예요?
공심은 이 사건이 단태의 안전과 관계있을까봐 걱정이 되지만
단태는 이렇게 가만히 있어달라며
공심을 꼭 안아줍니다.
그런데!
단태의 절대적으로 알았던 우리의 준수는
오히려 단태의 목숨을 구해주고
하루 전으로 시간을 돌려봅니다.
사실 삼촌과 만나기전
준수는 단태를 만나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사과를 합니다.
단태는 '내가 예전에 알던 석준수로 돌아와 반갑네요' 라며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죠.
이리하여 둘은 사실
염전무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이미 의기투합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구성이 다소 놀랍기는 했지만
뭔가 찜찜한 이유는 뭘까요.
미녀공심이에서는 할머니와 단태가 미리 짰다에 이어서 --> 준수와 단태가 미리 짰다, 는 반전이 두번 크게 나옵니다.
뭔가 훌러덩 건너뛰는 이 스피드한 느낌이 뭔지.ㅠㅠ
여하튼 리뷰(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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