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준이 이 녀석. [김비서가 왜 이럴까 12화 엔딩장면]

http://tv.kakao.com/v/387814775

비서와 부회장의 사랑에 대해 논란이 많다.

권력을 가진 자와 따르는 자 사이의 사랑은 어느 덧 법정으로 가야 하는 미투 사건의 표본이 된 우리의 현실.

아이러니하게도 안희정 지사가 김지은 비서에게 행한 폭행은 불륜으로 몰아가고

드라마 속 권력자인 이영준 부회장과 김비서 사랑은 미투라고들 한다.

마이클 샌더스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정말 옳은 정의는 어떤 상황에서 변하지 않아야 하는 신념, 이라고 느꼈다.

상황과 감정에 따라 변하는 건 정의가 아닐 것이다.

어찌되었든.

지금 나는 이 드라마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집에서 일방적 멋짐을 폭포수처럼 쏟아내는 이영준의 매력. 자칫 과하게 여성을 억압하고 일방적으로 사랑이라 주장하는 그런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있다. ㅠㅠ

영준이 너란 녀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