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유럽을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다른 한 곳 이상을 거쳐가는 것을 경유한다고 말하는데, 경유장소에 따라 항공편과 비행기 값이 달라진다.
일례로.
한국에서 출발~ 일본을 경유~ 유럽으로 가는 경우
한국에서 출발~ 중국을 경유~ 유럽으로 가는 경우
한국에서 출발~ 홍콩을 경유~ 유럽으로 가는 경우
한국에서 출발~ 러시아 경유~ 유럽으로 가는 경우
한국에서 출발~ 네덜란드 경유~ 유럽으로 가는 경우... 등이다.
이중 가장 저렴한 경우는 모스크바 경유편인데, 일단 예매가 빨리 되고 경유 시간이 하루 이상 걸리는 것도 있어서 불편하다.
하지만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장 최우선으로 친다면 러시아 경유편이 괜찮다.
난, 네덜란드의 암스텔담(스키폴 공항)을 경유하는 KLM을 이용했다.
말이 경유지, 사실 스키폴 공항에 머무는 시간은 2시간 조금 넘을뿐이고,
환승절차도 바로, 환승 터미널로 이동하는 것이기에 직항과 거의 다를 바가 없다.
(* 참고로 스키폴 공항은 환승 전용 공항이다. 그리고 나름 입국 검색이 꽤 철저하다. 자신이 소지한 모든 금속물품을 바구니에 다 담은후, 회전문 안에 들어가 만세자세를 하면 자동 검색이 완료된다. 그리고 회전문 안에서 나오면 여자는 여자 요원이, 남자는 남자요원이 철저하게 몸을 수색한다.)
하지만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한 직항편에 비해 값이 저렴하고,
또한 환승하는 동안 스키폴 공항내의 면세점 구경도 꽤 재미나다.
특히, 네덜란드 산 초콜릿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데, 카카오 85%에 달하는 제대로 된 초콜릿 값이 6유로(9천원)정도 한다.
(다음번에 다시 환승할 일이 생기면 초콜릿을 더 많이 구입해와야겠다. 지인들에게 선물용으로 아주 그만이다.)
스키폴 공항에서 런던으로 들어가는 비행기를 타는 방법은 몹시 간단한다.
환승이라는 영어단어(transfer~ 또는 transit 또는 correspondance)가 보이는 곳을 계속 따라 걷다보면 알파벳과 숫자로 표시된 각각의 터미널이 나온다.
그리고 현재 내가 타고 가는 비행기 안에서 다음 비행기 환승에 관한 안내를 내 개인모니터로 설명해준다. (물론 영어다.ㅜ)
자신의 티켓에 적힌 비행기 항공편명을 확인후 전광판에 자신의 비행기 항공편 번호가 나타나는지 확인하면,
내 비행기편명 옆에 게이트 알파벳+숫자가 나타난다.
그곳에 가서 그냥 기다리면 된다.^^
(단, 시간에 따라 내 게이트가 바뀔 수도 있으므로, 전광판을 출발 30분 전까지 자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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