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름,자유여행)/에딘버러

둘째날, 무작정 올드타운을 걸어보다.

언제나봄 본계 2011. 6. 21. 01:33

둘째날이군요.

전날밤 감동에 젖어 맛난게 먹은 컵라면 여파로 인해 얼굴이 부었습니다만.. 아침에 일어나니 여지없이 배고 고프더만요.

일단 새벽4시에 기상해서(참고로 해가 늦게지고 빨리 뜹니다.) 7시까지 짐을 정리합니다. 오늘 오후에 런던으로 이동할 예정이거든요.

그리고 1파운드 팁을 놓고, 제가 한국에서 가져온 엽서 두장과 홍삼캔디를 놓습니다. 메모지와 함께요.

'그동안 감사했다. 팁과 한국 진생 캔디를 드린다. 맛나게 드시길'

 

7시30분 다이닝 룸으로 갑니다.

이제 달디 단 머핀은 포기하고, 맛난 크라상을 데웁니다. 그런데 기계가 말썽이 났는지 새까맣게 빵이 그을려나오네요.

다시 빵을 구운후에, 요거트와 먹어봅니다. 처음엔 요거트가 상한줄 알았는데, 그야말로 먹을수록 신선하고 담백하네요.

(냉장보관하지 않아도 상하지 않는다니 참 신기하죠?)

맛난 아삼차에, 베리가 톡톡 씹히는 잼을 발라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짐은 숙소에 보관을 청합니다.

참고로 짐을 잠시 맡겨달라는 영어표현은 아래와 같습니다.

can you store my luggage? I'll come to claim my luggage until 3

(제 짐 좀 맡아줄래요? 오후3시까지 찾으러 올게요)

흔쾌히 짐을 맡아줍니다. (유럽 모든 숙소는 짐을 맡아줍니다. 짐들고 관광하지 마세요^^)

 

그리고 길을 나섭니다. 우리 숙소의 윗쪽으로 가봅니다.

어제 보지 못했던 신시가지 탐방을 시작합니다. 

 

벨포트 호스텔이 보이네요. 다음번에는 요기서 묵어볼까 생각해봅니다. 고풍스럽고 아름답죠?

 

스코틀랜드 역사박물관도 보이네요.

너무 이른 시각이라 오픈을 아직 안했습니다. 일단 패스합니다.

 

 

오우, 멋진 호텔이 보이네요~

 

알고보니 저희가 걸은 이곳이 신시가지(뉴타운)가 아니라 구시가지랍니다. (올드타운)

 

 

이곳은 오페라 극장입니다.

멋진 포스터가 일렬로 도열해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