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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공심이] -10부 리뷰(1) '유주얼 서스펙트? & 설렘주의보

언제나봄 본계 2016. 8. 17. 00:43

미녀공심이 10부는 본방을 보는 동안은

안단태의 행동이 다소 의아했던 부분(-> 이 의아한 부분은 13화 할머니와 단태의 비밀만남에서 설명됩니다.)이 있었고 그와 동시에

다중적인 연기를 완벽히 소화한 남궁 민의 마력이 한껏 발산되었던 회이죠.

코믹과 로맨스, 스릴러를 넘나드는 기막힌 10회.

먼저 리뷰(1) 시작해봅니다.


첫 10부의 시작은 일주일 후 입니다.^^

갑자기 스타그룹에 취직이 되어있는 단태.

자기가 뭐라고, 회장님 의자에 앉아 편안히 낮잠을 즐기고 있네요.


석태황 사장과 염태철 전무가 들어왔다가 기겁합니다.


버럭 호통을 듣고 발딱 일어난 단태는

낮짝도 좋게 회장님 비서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드라마 속 시간은 일주일전으로 고고씽.

도대체 지난 일주일 동안 단태씨에게는 무슨 일이???


9부에서 자신이 석준표임을 알게 된 단태... 그 이후.

이모의 연결로 아버지와 전화통화를 하게 되고.

아버지를 살인자로 오해했다며 죄송하다고 울먹이는 단태.

그러면서도 난 누구죠, 아버지? 라며 정체성의 혼란에 슬픔과 괴로움을 토로하네요.


아버지도 괴롭습니다. 미안하다. 모든 걸 다 너에게 이야기해줄게. 눈물을 머금으며 만나자고 약속을 하죠.


아뿔싸. 그런데 안수용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끝에

염태철 전무가 한발 앞서 찾아옵니다. 당황하는 단태의 아버지 안수용씨.


단태도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아버지가 일하는 수목원에 막 들어서고 있습니다. 드디어 모든 비밀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온거죠.

비장한 단태의 표정.


불안한 염태철은 안수용의 멱살을 잡고


싸움은 격해지고 그만 안수용은 머리를 크게 다칩니다. 냅다 도망가버린 염태철. 참 파렴치한 인물이죠.


뒤늦게 쓰러진 아버지를 발견한 단태.

달려가는 구급차 속에서

아버지가 손에 꽉 쥔 무언가를 봅니다.


바로 스타그룹의 임원만 착용한다는 임원뺏지.


아버지가 왜 이걸... 그렇다면 아버지를 이렇게 만든 누군가가 스타그룹 사람??


그런데 병원에서 단태는 더 충격적인 소식을 듣습니다.

아버지가 뇌종양이라는 사실.


아버지의 병명에 놀라고 슬픈 단태.


그 밤 단태는 결심합니다.

범인은 스타그룹 안에 있다.-> 고로 내가 스타그룹에 들어가야 한다.


스타그룹 앞에서 결심을 다지는 단태.

이 부분부터는 영화 유주얼 서스팩트와 상당히 흡사한 분위기가 흐르네요. 단 3씬만으로도 엄청난 긴장감이^^


단태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진지하고 신중하고 치밀했던 단태는


허술하고 어리숙한 가면으로 변신합니다.^^


ㅇ일부러 스타그룹의 청소부 차에 올라타 장난을 치며, 무개념의 생각없는 놈인 척 연기를 시작하죠.


안수용을 혼수상태에 빠뜨린 염태철은 안수용의 아들인 단태의 등장에 일순 초긴장하다가

청소차에 올라타 좋아라 하는 철없는 단태의 모습을 보며 안심합니다.


단태는 오랜만에 회장님께 인사를 드리면서

일자리를 달라고 넙죽 부탁을 하고.


그리고 나오는 길에, 공심씨 언니~ 를 만나나 반갑게 부르며 쫓아갑니다.

놀란 공미는 도망가다 넘어지고 (공씨 집안 내력인듯^^)


단태는 자신을 피하는 공미의 마음을 잘 알죠.

본래 허욕이 많은 공미가 스타그룹에 들어온 이유가 있으리라 짐작하고

일부러 공심씨언니~~ 큰 소리로 부르면서 공미를 놀리고 자극합니다.

공미는 부탁하죠. 공심이 언니라는 사실을 말하지 말아달라고.


그러면서 은근슬쩍 또 놀려먹습니다.

여기 스타그룹의 손자가 내 친구예요~


한편, 공심의 월급을 받기 위해 공항으로 출격한 단태와 공심.

단태는 연볁출신의 브로커에게 형사라고 거짓말을 한 후, 공심의 월급을 떼먹고 도망중인 고영배 사장과 조우합니다.


그런데 고영배 사장이 의심하네요?

연변출신인라던데?

'손님 마이 놀라셨죠? 연변사투리쓰면 사람들이 무시를 해서 내래...'

천연덕스럽게 연변 사람 역을 하는 단태.


그리고 고영배 사장을 주차장으로 유인하고

저기 미스 공 오네-


사장을 넘어뜨리고, 공심이를 도와주고


신난 공심이가 엄지를 척 올리자.


윙크로 화답하는 단태. (이 부분은 동영상으로 보시면 훨 생동감 넘치고 재미납니다^^)


느끼한 윙크에 질색하는 공심에게

느끼한 미소까지 한번 더 날려주는 센스.~~


공심의 월급을 받아준 단태는

공심에게 또 하나의 선물을 합니다.

화방도구를 공심에게 선물하면서 꿈을 키워주고, '일단 나는 공심씨 팬이예요. 유명한 화가도 한 명의 팬에게서 시작했겠죠.' 라며 응원하죠.

참 이 남자... 센스도 넘치고 달달한 멘트까지^^


고마워요^^


모처럼 셋이서 저녁을 먹으려 계획한 공심.

그러나 단태는 오늘은 안된다고 거절하고

준수는 비싼거 먹겠다며 공심을 놀리고.

공심은 '부자가 더한다더니' 에요..


먼저 가는 단태의 뒷모습을 잠시 보는 공심.


그 사이 단태는 걸음 법률사무소를 정리합니다.

그리고 이모에게 아버지를 부탁하죠.


비싼 레스토랑에서 고등학교 친구를 만난 공심.

건방진 친구가 공심을 놀려먹는 사이

댄디 보이 준수가 나타나 한방 먹여줍니다.


내가 좋아하는 중입니다, 이 여자분. 심쿵 놀라는 공심.


그렇게 정의의 기사가 되어서 공심을 놀려먹던 친구를 한방에 보내죠^^


단태는 007이라도 되는 양, 구남과 접선하고

임금님 도시락을 챙겨받습니다. 이 두 남자, 공심과 연적인 준수의 달달한 시간은 눈치도 못 챈채 지들끼리 유치한 스파이 놀이중^^


오, 왔네. 장난스레 준수와 공심을 바라보던 단태의 시선은...


유난히 다정해 보이는 공심과 준수의 모습을 목격한 순간.


진지하게 변합니다. 은근히 질투가 모락모락...


단태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이지 못해 아쉬운 공심양은

먹을 복도 지지리 없다며, 다음에 꼭 쏜다고 말하고 아쉬움을 달래며


공심이 내내 자신을 생각하고 있음을 알게 된 단태는

막 가려는 공심을


붙잡습니다! 설렘주의보 발령!


오늘 드디어 하는 거야???


심.쿵. 심. 쿵.


하지만 파르르 떨며 초긴장하는 공심의 모습에서

멈칫 하는 단태.

다음에 꼭 밥 사요. 내가 첫 월급 받아줬으니까. ----> 아! 이 이야기를 왜 이렇게 설레게 만들면서 하는 것이냐규!!


그럽시다! (공심의 긴장감은 보는 우리에게 고스란히 전이되는구만요^^)


10부 리뷰(2)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