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부의 후반전 리뷰입니다.
후반부는 회사에서 사직한 후, 슬픔에 젖는 공심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석준수의 반항을 돕기 위해 단태와 공심이는 캠프장에 가죠^^
함께 고기를 구워먹고
단태는 공심이가 자신을 위해 옥탑에 달려와줬다며 자랑을 하고
준수는 공심이가 자신을 위해 코프스레를 함께 해줬다며 자랑을 합니다.
두 남자 모두 공심을 두고 연적 싸움을 하는 모습이 참 귀엽네요.
두 남자의 투닥이는 질투심을 공심은 듣지 못합니다.
음악을 듣고 있거든요^^
단태의 시선에서 꿀이 떨어지네요.
'누가 강아진지'
준수도 '너무 귀엽네요' 라며 한곳을 바라보죠.
강아지와 즐겁게 노는 공심이 모습을 보고
두 남자가 넋이 나갔어요.ㅋㅋ
그리고 준수는 공심에 대한 사랑이 시작되고 있고, 그로 인해 앞으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고
단태에게 선언합니다.
단태는 연적 준수의 선언에 조금 긴장을 하네요.
공심의 생일을 알게 된 두 사람.
여심을 저격할 줄 아는 준수는
뽑기인형을 공심에게 선물하고
한번도 인형을 선물로 받아본 적이 없는 공심의 마음을 저격합니다.
단태는 먼저 선수를 빼앗겼지만
자신이 진작부터 준비한 선물을 당당하게 내밉니다.
'이게 뭐예요?'
'흙이요'
사실은 흙안에 해바라기 씨앗을 숨겨놓았고, 그 해바라기 꽃이 활짝 만개할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던 거죠.
흙이라는 선물에도 그것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공심의 모습을
단태는 흐뭇하게 봅니다.
흙도 처음 받아보네요.
공심은 준수만큼, 어쩌면 준수의 선물보다 더, 단태의 선물이 마음에 드는지도 모릅니다.
선물도 받았으니 그 다음 수순은??
생일축하 노래를 큰 소리로 불러주는 단태와 준수.
그 어떤 생일보다도 행복한 밤을 보내는 공심
다음날 회사에 나타난 단태는
석태황 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자신을 유괴한 범인 염태철 전무와도 인사를 나눕니다.
그리고 26년이 지난 지금,
유괴된 석준표가 이렇게 자랐을 거라며 예상 몽타주를, 회장님께 내밉니다.
그것이 자신의 몽타주인지도 모른채.
염태철은 단태와 회장님의 대화를 몰래 도촬하고
단태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됩니다.
한편, 갑질 사모님은 결국 공심을 불러
감히 상무인 자신의 아들을 넘봤다며 모욕을 줍니다.
공심의 마음에 크게 상처가 되는 말... 어디서 감히 우리아들을!
감히 넘봐! (네까짓게, 일개 비서 주제에, 학벌도 후진게... 등등 오만가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우월주의)
공심양 지지않고 한마디 합니다.
누구나 먹고 자고 똑같이 싼다.
당신은 나를 손톱 자르듯이 자르지만
당하는 나는 애간장이 녹는 고통이다.
그렇게 당당하게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왔지만
자신의 성실함이나 능력으로는 평가받지 못한채, 학벌이나 집안만 평가되고 일방적으로 호도되는, 그래서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세상에 실망이 큽니다. 억울하게 눈물도 나죠.
이깟 이름표가 뭐라고...
공심이가 회사를 그만둔것을 알게 된 준수는 흥분해서 어머니에게 대들고
공심이가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는 것을
단태에게 전화해서 다급하게 알립니다.
공심씨 좀 찾아봐주세요.
공심은 육교위에서 아이스크림을 빨아보며 세상이 조금은 달달해지기를 바래보고
단태는 공심을 찾기 위해 천지사방을 뛰어다닙니다.
사실 단태는 제일 잘 알고 있죠. 공심이가 어딜 잘 가는지...
공심이가 주로 가는 공원과
출퇴근 길 항상 걸어오는 버스정류장과
조리를 신고 발이 닳도록 뛰고 뛰고
공심은 애타는 단태의 심정과는 어긋난 채
어느덧 옥상에 와서 단태가 선물로 준 흙을 보고 있네요.
뒤늦게 옥탑에 돌아온 단태의 눈에 반가움이 한가득
하루종일 뛰어당기며 찾아다녔는데
바로 여기 있었네요!
화분을 보며, 늘 그렇듯이 ^^
너무 반가워하는 단태에게
'꼴은 왜 이러냐'며 묻는 공심.
단태의 발이 시꺼멓습니다.
그리고 묻죠.
왜 싹이 안나와요?
나처럼 저거 뭐 잘못된 거 아니예요?
아무리 물을 주고 정성을 다해도 왜 싹이 안나와요?
나랑 너무 똑같잖아요.
아무리 물을 줘도 소용없잖아요.
나랑 너무 똑같잖아요.
단태도 눈물이 납니다.
우리도 눈물이 납니다.
도대체 어떤 세상이길래,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게 많고, 불합리한 일이 매일 일어나는 것인지.
채 피어보지도 못한 채 죽어가는 아이들이 있고
20대를 싹도 꽃도 못 피우고 마감하는 청년들이 지쳐가고 힘들어하는 세상.ㅠㅠ
흐느끼는 공심을 안아주는 단태.
우리도 안단태에게 위안을 받게 됩니다.
세상을 바꿀 힘이 없어도
대리운전을 하며 가난한 무료 변호를 해도
비굴하지 않고, 돈 없어도 당당한 단태씨가
지친 청춘을 안아주고 있습니다. 함께 눈물을 흘려줍니다.
미녀공심이가 잔잔한 파문과 감동을 주는 이유는
청년의 아픔에 함께 울어주는 단태라는 인물이 어딘가에 있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전부다 안단태씨 덕분이었어요. 내가 힘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
라고 11회에서 공심이가 고백한 것처럼.
7부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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